(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호국철도인 동상지킴이' 추념회 개최
"나라를 지킨 철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되새겨"
[대전 = 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자 =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호국철도인 동상지킴이' 추념회 개최
"나라를 지킨 철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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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기관장들이 호국철도인 동상 앞에서 추념회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홍주)는 18일 오전 7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전역 동광장 호국철도기념광장에서 '호국철도인 동상지킴이 추념회'를 개최하며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철도인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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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대전동구의회 강정규 의원,대전자원봉사센터장 박신숙,대전시교육감 오석진,현재영 기관사 유족 현은영,김재현 기관사 유족 김재근,국회의원 황운하,교육위원장 이나영, 625참전유족회 김병한 회장
이날 추념회에는 권홍주 회장을 비롯한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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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세번째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바로옆 김병한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
행사는 국민의례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며 시작됐다.
권홍주 회장은 "애국가 4절은 절마다 담고 있는 의미가 깊어 끝까지 부르는 것이 순국선열에 대한 예의이자 나라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석일(호국보훈협회 자문위원)님의 팬플룻 추모 연주가 있었는데 연주자는 '떠나가는 배'를 연주했다. 사회자는 "오늘만큼은 '떠나가는 열차'를 떠올리며 나라를 위해 떠난 철도영웅들을 기억해 달라"고 소개하자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연주 후에는 기관장과 회원들이 차례로 헌화와 참배를 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철도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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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원들이 이웃사랑 연탄배달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은 오석진 대전시 교육감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연탄배달을 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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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대전시 교육감이 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 연탄배달을 하였다.
대전역 동광장에 자리한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 조형물은 2015년 9월 18일 광복 70주년과 제116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건립됐다.
한국철도공사가 6·25전쟁 당시 군 병력과 군수물자를 수송하며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호국철도인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 조형물이다.
조형물에는 실제 운행됐던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와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현재영 부기관사의 모습이 실물 크기로 재현돼 있다.
또한 조형물 뒷면에는 전쟁 당시 군 수송작전에 참여하다 장렬히 전사한 철도인 28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약 2만 명의 철도인이 참전해 조국 수호에 헌신한 역사가 기록돼 있다.
특히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는 대전 함락 직전 미군 특공대와 함께 증기기관차를 몰고 대전역까지 돌진해 군사작전을 수행한 뒤 철수 과정에서 적의 매복 공격을 받아 장렬히 전사했다.
이들의 희생은 대한민국 철도 역사와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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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대전광역시 동구 강정규 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우리가 오늘 편안하게 이용하는 철도는 이름 없이 나라를 지킨 수많은 호국 철도인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숨겨진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후세에 올바른 역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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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관사 유족 김재근씨가 호국철도인 가족을 기억해 준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 추념회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대전역 동광장의 호국철도인 기념조형물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철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