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복구되길"...온정 손길 계속 이어져
대전봉사체험교실, 서구 용촌동 수해민에 구호물품 전달 진행 모습. 사진 왼쪽부터 . 최홍순 푸드뱅크 센터장과 김용남 봉사단장이 즉석 식품 등 구호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일대가 물에 잠겨 총 27가구가 침수돼 긴급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12일, 대전봉사체험교실을 비롯 각종 단체와 기관에서 수해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해 시름에 빠진 수해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회원들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사무처장 강석만) 회원들은 지난 11일, 대전 서구 용촌동에 폭우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하자 지체없이 회원들과 뜻을 모아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요원들과 수재민들에게 수박 등 필수 채소를 비롯, 라면, 즉석식품 등을 제공하며 신속한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서구 용촌동 수해민에 구호물품 전달 진행 모습. 사진은 송영창 기급구호단장이 구호에 쓰일 과일과 채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에 힘을 보탠 강석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은 “대전에 수해가 발생한 것이 참 마음이 아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과 함께 수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며 “우리 대전의 수해 이웃들이 하루속히 피해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서구 용촌동 수해민에 구호물품 전달 진행 모습. 사진은 수해현장에 도착한 회원들이 수박을 썰어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빠른 시간내에 복구를 완료하고 주위에는 항상 희로애락을 함께 할 대전의 선한 이웃들이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서구 용촌동 수해민에 구호물품 전달 진행 모습. 사진은 구호헤 쓰일 물품들. 사진=대전봉사체험교실 제공
한편, 대전 서구 용천동의 수해소식에 대한적십자사 대전서구지구협의회, 기성동 주민자치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전충청지사, 서구자원봉사센터,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기성농협,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시설관리공단 등에서도 긴급구호를 위해 각종 음식물과 구호물품을 지원해 아픔을 나누고 함께하는 훈훈한 정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