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2026년3월30일) [기고]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다…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작성자 : 호국보훈기념사업회1    작성일시 : 작성일2026-03-30 15:00:00    조회 :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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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하승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애국지사 묘역, 경찰관묘, 순직 소방공무원 묘역, 의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까이 살면서도 선뜻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던 국립대전현충원,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평소와는 다른 깊은 감정들이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숙연하게 만들었다.


현충원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정갈하게 정돈된 묘역은 소중히 관리되고 있었고, 묘비 하나하나에는 이름과 배위, 그리고 생전의 업적이 적혀 있었다.


나라를 위해 숭고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 덕분에 지금의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갖게 됐다.


또 단순히 추모의 공간이 아닌 교육의 장이라고 느껴졌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장소를 자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국립대전현충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참배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과 소방공무원, 그리고 위급한 순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섰던 의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나는 각 묘역을 차례로 돌며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묘역에 가지런히 놓인 수많은 묘비 앞에서 이름 하나하나를 마주하는 순간, 그 속에 담긴 삶과 사연, 그리고 희생의 무게를 깊이 느끼며 숙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히 흐르는 바람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됐다.


특히 애국지사 묘역에서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청춘과 생명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겼으며, 경찰관묘와 순직 소방공무원 묘역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한 이들의 용기와 책임감을 깊이 되돌아봤다. 또 의사자 묘역에서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평범하지만 위대한 선택 앞에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이번 참배를 통해 나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수많은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됐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자신의 삶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소중한 역사라며,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자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