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가족봉사단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배재대학교 2학년 오병택입니다.

올해 겨울, 봉사를 해오시는 엄마를 따라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엄마를 따라가는 기분으로 시작했지만,

벌써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봉사가 앞으로 살아가며 꼭 함께해야 할 일상이 될 수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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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했던 새벽 연탄 나르기 봉사는  많은분들이 함께하셔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무거운 연탄을 추운 새벽에 나르면서, 그것이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살짝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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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립현충원과 내 고장 현충시설 참배봉사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자유와 평화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걸 직접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할 때도 마음가짐이 달라졌고, 나라를 위한 희생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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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경 보호 활동으로 토종 물고기를 강에 방류하는 행사를 통해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를 따라 시작한 봉사였지만, 지금은 내가 먼저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봉사를 통해 사람들의 삶과 세상의 여러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작지만 따뜻한 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